안녕하세요,
삶을 덜어내고 마음을 채워가는 제주살이, Buddy입니다 :)
오늘은 파란 제주 하늘 아래 시작한 아침과
가게에서 발견한 귀여운 선물 하나를
기록해보려고 해요.
바다가 맑았던 아침
출근길에 만난 바다의 색이 유독 깊고 선명했어요.
이런 날엔 걸음을 멈추고
그냥 가만히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게 돼요.
오늘은 유독 마음이 시원해지는 아침이었어요.
하루의 시작이 이렇게 예쁘면
어떤 일도 잘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분실물함 속, 깜짝 선물
정신없이 바빴던 오후,
손님이 놓고 가신 반지가 하나 있었어요.
반짝반짝—
아마 아기 손님이 장난삼아 끼고 왔다 놓고 간 것 같아요.
잠시 제 손에 올려본 순간,
이 반지가 너무 귀엽고 웃음이 났어요.
그 짧은 순간이, 하루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작은 반지 하나가 마음을 살살 녹이다니.
제주에서 사는 건, 이런 순간들
제주살이는 어쩌면
거창한 힐링이 아니라,
이런 평범한 하루 속
조용히 웃게 되는 순간들의 모음일지도 몰라요.
그 순간들을 매일 조금씩,
꾸준히 기록해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Buddy의제주일상 에 함께해주셔서 고마워요.
삶을 덜어내고, 마음을 채우는 하루가 되시길.
다음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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